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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코노베이션에서 "자기발견"을 주제로 워크샵 개최

창업 이전에 창업가로서 더 나가서 한 개인으로서 스스로의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과 신념을 확인하는 시간은 창업가 이전에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5월 23일에서 창업가, 예비 창업가들을 모시고 "KT에코노베이션 세미나"의 일환으로 "은행권청년창업가재단(D.CAMP)"에서  진행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로는  KT에코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팀들 이외에 D.CAMP의 멤버, 외부의 일반인들도 참여하였습니다(특히, 고등학생 창업가들의 참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석하신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창업의 열망과 언젠가는 꼭 도전해볼 일이기에 그 전에 창업가로서 스스로의 모습을 한번쯤 알아보고 싶다는 말씀이 무척이나 공감되더군요. 

"자신의 강점에서 시작하라"라는 부제의 워크샵은 "비즈니스 캔버스"로 유명한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서 소개된 비즈니스 분석 프레임워크를 개인의 일과 커리어측면에서 적용한 "Business Model, You"를 기반으로 확장하여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요즘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관심사와 흥미를 체크해보는 미니 워크샵을 시작으로 창업에서 창업가 스스로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과 필요성, 삶에서 스스로의 역할들 정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이해, 스스로의 성장쾌적 그려보기, John Holland의 RIASEC에 대한 간단 체크와 스스로의 타입찾아보기, 비즈니스 모델 You 캔버스를 활용한 창업가로서의 역할 정의와 정리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틈틈히 각각의 부분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질문과 답변, 그리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서 지금까지 잊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강점들과 장점들을 찾아보는 훈훈한 시간을 가져보왔습니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쯤에 프로그램에 대해 무엇을 얻게 되셨는지에 대해서 몇몇 분들께서 아래와 같은 멋진 의견들을 말씀주셔서 워크샵을 진행한 저로서도 무척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의 삶에서 꼭 한번쯤은 되돌아봐야할 일을 한 것 같다"

"기존의 비즈니스에 대한 워크샵이나 강연이 비즈니스의 계획과 개발의 방법과 과정에 대한 부분만을 알아가는 기회였다면, 비즈니스에서 비즈니스를 만들고 이끄는 "나"의 존재가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되었습니다"
"120-130%만족하는 멋진 강의였습니다."
"비즈니스모델을위한 캔버스를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개인의 일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고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창업 이전에 삶의 주인공이자 비즈니스 리더로서 자신의 꿈과 열정, 그리고 비즈니스를 향한 내적동기등을 꼭 한번쯤 확인하는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진행해봐야겠다는 작은 다짐도 하게되었네요. 이 워크샵이 참석하신 분들에게 스스로 삶의 단면들을 캡쳐해봄으로서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한 멋진 기회가 첫 출발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Posted on May 24, 2013 and filed under BMYou, 워크샵, Startup.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계획과 진단을 돕는 Business Model Starter Kit를 소개합니다!!

오랜기간동안 스타트업의 사업계획들을 검토하고 멘토링하면서 좀더 스타트업들에게 손쉽게 스스로의 비즈니스를 정의해보는 도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비즈니스모델의 탄생(Business Model Generation)'을 접하고 책에서 소개된 Business Canvas의 활용성을 알게되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그 내용을 알리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강연과 워크샵이 결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동안 열심히 진행해왔습니다.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의 호응도 좋았고, 유용성을 발견하여 자신의 비즈니스의 방향들 새롭게 정의하는 스타트업들을 볼때마다 마음속으로 뿌듯함도 느꼈지만 다른 한편으로 Business Canvas를 구성하는 9개의 블럭들을 어떻게 완성할까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는 스타트업들도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스스로 비즈니스에 대해서 이제 막 정의하는 일을 시작하거나 이미 머릿속에 담고 있는 비즈니스의 부분들을 적절히 배치하거나 정리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어느정도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막상 캔버스 한장으로 정리하여 완성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즈니스 모델을 어느정도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거나 실제로 실행하고 있지만, 막상 체계적으로 구조화하여 한장으로 그려보는 일은 어느정도 비즈니스가 자리잡은 스타트업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사업계획의 구성항목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각 블럭들별로 상세화하여 좀더 충분히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최종적으로 정리차원에서 "비즈니스 캔버스"를 완성해보면 한번에 작성해야할 어려움들을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이와 아울러, 충분히 세분화하여 작성한 내용들은 결국 문서로 만들게될 사업계획의 뒷받침 자료(backlog)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한동안 이런 고민을 하다가 올해 초부터 부분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구성블럭별로 창업가들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고려해볼 부분들을 나름 구체화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사고방식(thiking way)으로 손쉽게 창업가들이 스스로의 비즈니스를 정의하고 정리해보는 것이 좋을지 여러 방법들을 찾던 중 개인적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진행한 "캔버스"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정리가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를 대단히 크게 느꼈던 바, 블럭 다이그램 기반의 캔버스 레이아웃을 차용하여 비즈니스에서 고려되고 정의되어야할 항목들을 구체화하고 명시적으로 나열한 캔버스 템플릿들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창업가의 비즈니스를 정의와 정리를 돕는 11개의 주요캔버스와 2개의 보조캔버스가 완성될쯤, 이름을 무엇으로 정할까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생각 끝에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계획에 첫걸음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에 "Business Model Starter Kit(BMSKit)"라는 이름을 정하였답니다.

BMSKit를 구성하는 블럭 다이어그램 형식의 캔버스들과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고객대응-해결안 캔버스 - 고객 입장에서 수용가능하고 공감되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고객/고객군의 다양한 반응과 기대, 그 속에 담겨진 이유들을 면밀히 분석하는데 유용합니다.
  2. 고객가치 제안 캔버스 - 고객입장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의 합리적인 가치제언등을 정의하는데 유용합니다.
  3. 고객대상 질문 캔버스 - 고객발굴과 유효한 학습을 위해서 고객에게 질문한 질문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유용합니다.
  4. 시장분석 캔버스 - 시장의 현황과 경쟁, 자사의 차별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고민하는데 유용합니다.
  5. 채널정의 캔버스 - 고객과의 접점정의와 마케팅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과 대안들을 찾는데 유용합니다.
  6. 최소존속제품(MVP) 캔버스 - 고객학습을 위해서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식별하고 고객에게 제시하기 위한 제품에 탑재될 기능들을 정의하는데 유효합니다.
  7. 매출원 정의 캔버스 - 비즈니스에서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매출원과 매출의 유형을 정의하는데 유용합니다.
  8. 비용원 정의 캔버스 - 비즈니스에서 수반되는 다양한 비용원들을 예상해보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유효합니다.
  9. 자원계획 캔버스 - 비즈니스와 관련한 소요 자원들의 계획을 전체적으로 수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인력중심의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합니다.
  10. 핵심파트너 캔버스 - 비즈니스에서 직/간접적으로 업무를 위임하거나 도움을 받는 파트너들을 식별하고 정의하는데 유용합니다.
  11. 위험/대응 캔버스 - 비즈니스에서 수반되는 위험요소들을 찾아보고, 적절한 대응방안과 완화방안을 모색하는데 유용합니다.

위의 주요 11캔버스 이외에 주요 캔버스들의 작성에 도움을 주는 2개의 보조 캔버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장 로드맵 캔버스 - 비즈니스의 초기부터 예측되는 성장 단계까지 가능한 중단기적인 목표들을 정성적/정량적으로 계획해보고 정의하는데 도움을 제공합니다.
  • 경쟁사 분석 캔버스 - 시장에서 경쟁할 경쟁사들을 좀더 구체적인 기준으로 분석하고, 경쟁사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데 유용합니다.

BMSKit을 구성하는 다양한 캔버스들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갖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정의와 계획를 돕는 1차적인 목적이외에 기존 비즈니스의 진단(diagnosis), 분석(analysis), 신규 비즈니스 기회창출(discovery & development)등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목적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BMSKit 활용이 되실 것으로 예상되는 분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고민하는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자
  • 기존 비즈니스에 대한 자체적인 진단이 필요한 기업이나 스타트업들
  •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탐구하고 개발이 필요한 기업의 신사업팀 혹은 프로젝트팀
  • 비즈니스 개발과 계획에 대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활용에 관심이 많은 기업내 교육담당자들
  • 비즈니스 진단과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 및 전략 담당자들

BMSKit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정리하고 계획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BMSKit에 나열된 13개의 캔버스 모두를 비즈니스 정의와 정리를 위해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비즈니스 단계에 맞추어 필요한 부분들을 우선하여 선택적으로 작성하시는 것이 BMSKit의 활용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위에서 나열된 캔버스들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과정동안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정리해야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간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모든 부분들을 완성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MSKit를 처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완화하기 위해 BMSKit의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였습니다.

가이드 문서에는 캔버스에 대한 설명, 기대효과, 작성 순서와 방법등을 담고 있으니, 그 내용을 읽어보시면 캔버스 작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BMSKIT의 가이드와 템플릿은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BMSKit 작성 가이드'는 CCL(Creative Common License)로 공개되어 필요하신 분들 모두 다운로드 받아서 내용 그래로 혹은 필요에 따라 변형하여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MSKit가 비즈니스 모델의 100%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제 처음 정리되고 공개되는 만큼 부족한 부분도 앞으로 추가되거나 보완될 점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부족하지만 공개를 하는 이유는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를 진단하고 계획하고 모델링하기 위한 다양한 생각도구(thinking tools)들이 현실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조그마한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앞으로 BMSKit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에 도움될 다양한 도구들의 등장을 기대해보며, BMSKit가 현재초점을 맞춘 ICT분야에 벗어나 교육, 제조와 유통, 플랫폼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영역의 비즈니스를 정리하고 정의하는 도구로서 확장되어 활용되기를 고대해봅니다. 다음번에는 BMSKit를 구성하는 13개의 캔버스들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워크샵 프로그램들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지에 대한 내용으로 그간 경험을 토대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무회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 3

스타트업의 인큐베이션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고 다시 읽어본 책들이 "재무회계"에 대한 책이었다. 인큐베이션 이전에 개인적으로 회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서 세무지식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내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들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살펴보는데 재무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관련 책들을 구입하여 열심히 읽었던 생각이 나는군요.

Ten Key

제 강의에서 항상 강조하는 내용중의 하나가 '숫자력'입니다. 창업가는 자신의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치들을 알고 있어야하구요. 필요할때 언제든지 정성적으로 설명하기 보다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지요. 그 이유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평가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숫자에 익숙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커뮤니케이션의 편의성과 논리적 설득에 숫자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지요) 스스로 비즈니스의 현황을 잘 이해할 수 있기위해서는 숫자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사의 실적, 고객의 증가 비율, 시장점유율, 신규 고객 유입수등 회사의 운영에 대한 내용을 숫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정성적인 설명보다 훨씬 설득력도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숫자력도 높이고 회사의 운영상황도 파악하는데 도움이되는 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도서 3권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회계학콘서트

일반인을 위한 스토리텔링으로 쓰여진 회계학분야의 가장 읽기쉽고 이해하기 쉬운 책인지라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는 책의 하나입니다. 아버지를 대신해서 회사를 운영해야하는 친구의 딸에게 회사 운영경험이 풍부한 멘토가 회사 운영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이슈들을 회계적 내용과 엮어서 설명하는 내용구성은 스타트업들 입장에서도 가장 쉽게 체감되는 상황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는 생각입니다.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 재무재표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현금흐름과 손익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합니다. 이러한 이해를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예시의 이해만으로도 실제 회사운영에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와 아울러, 원가, 의사결정의 원칙들과 회사 운영에서 현금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점은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데 꼭 참고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는 다르지만, 외주와 직접 개발에 대한 득실의 예시는 리소스가 제한되는 초기 스타트업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 회계학 리스타트

국내 회계학 강의의 권위자인 유관희교수님이 집필하는 책으로 앞에서 소개한 "회계학 콘서트"와 같은 스토리텔링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비즈니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면면들을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집안의 살림살이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이야기하는 전개방식이 비즈니스는 물론이고 집의 경제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회계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용어 이해와 재무제표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서 분식회계에 대한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회사 재무회계의 허점들을 찾고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도 추가적으로 알려주고 있네요.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다른 회사를 인수하거나 투자를 검토하는 단계에 다다를 수 있는데, 이러한 단계에서 한번쯤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책으로 일단 회사 운영과 관련한 회계적 부분들의 이해를 충분히 하였다면 이 책으로 재무제표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밸류에이션

일본의 '모리오 아키라'가 집필한 책으로 회사의 가치 이해에 대해서 어느정도 기초지식을 마련하는데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회사가 투자를 받을때 투자자와 협의할 가장 중요한 기준이 바로 회사의 "가치(value)"입니다. 그 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액과 지분율이 정해지게 되는데요.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높은 가치를 받기를 희망하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순가치평가와 미래가치평가를 통해서 회사의 잠재적 가치를 평가하고 이에 기반으로 투자액을 산정하게 되지요. 이런 과정에서 투자자와 피투자가간의 의견차이가 발생되고 협의와 논의를 거쳐서 다행히 협의가 이루어지면 투자가 확정되지만 그러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아시면 놀라실지 모르겠네요.

이 책은 비즈니스와 경영, 재무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필요한 상태에서 읽어본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스타트업의 대표로서 스타트업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읽어보실 것으로 권하네요. 복리, 할인율, 가치평가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 을 이해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APM이라는 자본자산가격결정 모델을 통해서 회사 고유의 리스크 생각해볼 수도 있어서 한번쯤 이해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일도 어렵지만, 외부의 투자와 차입을 통해서 이를 통한 레버리지로 매출과 수익을 늘리는 일 또한 만만하지 않음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책에서 관심을 가지고 읽어볼 부분은 벤처나 스타트업의 주식은 다른 주식들에 비해서 낮은 비용으로 자본을 조달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입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위험과 성장이라는 두가지 변수에서 어느순간 성장이 위험보다 뒤쳐지면 비즈니스의 가치도 급감하고 결국 자본조달의 비용증가가 되는 부분들을 이해하신다면 스타트업의 높은 가치는 그만큼 높은 성장성에 달려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가 M&A의 전문가인지라 M&A에 대한 내용을 책의 후반부에 기술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exit 전략의 하나가 IPO혹은 M&A라는 점에서 회사들의 M&A시에 어떤 점들이 평가가치로서 인정되고 협상이되는지, 그리고 그 절차와 방식, 과정들에 대해서 키워드정도만이라도 이해하시는데 무척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실제의 진행과 협상의 회계와 재무, 투자 전문가들이 진행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이해를 돕는 주요한 내용들을 창업가와 스타트업의 경영진들이 이해하고 있다면 진행에 큰 도움이 되겠지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와 기획, 개발에만 집중하다가 비즈니스의 다른 면인 '운영'과 맞닿으면 지금까지의 익숙한 일들이 아니라서 많이 당황하고 힘들어하는 것으로 많이 보게됩니다. 몇몇 대표님들은 재무적 부분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재무적 이슈들을 해결해야할지 문의를 해주시곤합니다만, 저의 답변은 간단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대표님이 공부차원의 접근은 좋지만, 그 부분을 꼭 모두다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으신지 되묻곤합니다. 그 이유는 이해와 이해한 지식의 활용은 완전히 다른 일이라는 생각이지요. 스타트업에서 자신이 집중하고 몰입해야할 일들보다 시간도 필요하고 배우고 활용하는 것 또한 업청난 경험이 필요한 일에 기업의 대표로서 경영자로서의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붇는 일은 매우 비생산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이슈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변의 회계 사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더욱더 내부적인 재무관리가 필요하면 경영이나 회계관련 업무경험이 있는 친구나 팀원을 구인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면 이러한 일들을 돕거나 함께 고민할 경영관련 업무 영역의 팀원이나 파트너를 처음부터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on May 2, 2013 and filed under Startup.